크론병1 식이섬유와 장 건강 (저잔사식, 발효와 부패, 무섬유 식단) 식이섬유가 많을수록 장이 건강해진다고 굳게 믿고 계셨다면, 잠깐 멈춰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현미, 콩, 통곡물을 권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? 저도 처음에는 이 질문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. 그런데 관련 연구들을 직접 찾아보고 나서는 생각이 꽤 달라졌습니다.저잔사식이 필요한 이유, 그리고 그 한계저잔사식(低殘渣食)이란 소화 후 대장에 남는 잔류물, 즉 대변량을 최소화하는 식단을 말합니다. 여기서 저잔사식이란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 섭취를 대폭 줄여 대장이 처리해야 할 양을 줄이는 방식입니다.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처럼 이미 염증이 진행 중인 장에게는, 매번 다량의 섬유질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.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의 크론병 식이 지침이나.. 2026. 5. 11. 이전 1 다음